학회에서 만납시다

4월 25일, 한국교육학회 춘계대회와 한국교육사회학회의 학술대회가 열립니다. 학회는 공동체(community)입니다. 학회 회원들인 우리들은 학회의 주체입니다. 우리들은 학회의 고객이 아닙니다. 우리들이 고객처럼 처신하면, 우리들의 생업과 자존심인 교육사회학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학회에 참여하려면, 돈과 시간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학회에 가보아도 별 것이 없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참여를 주저하게 됩니다. 그런데 학회가 별 볼일 없어지는 그 이유가 바로 우리들의 소극적 태도에 있습니다. 우리들은 학회에서 발표자이어야 할 뿐만 아니라 진지한 청중이어야 합니다. 발표자와 청중은 상호 존중해야 합니다. 존중은 성실성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우리 모두 참여하여 진지한 세미나와 유쾌한 재미나를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