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년 소회

어떤 고승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라고 했다지요. 생각해보면, 그런 말은 누구도 할 수 있지만, 그 스님의 말은 그의 삶에 의해 의미를 갖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말해 누구의 말에 그의 삶은 각주인 셈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이규환교수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거의 세수로 80에 가까운 연세에서도 교육사회학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청년의 기상을 교수님께 느낀 것은 저뿐만은 아니지 싶습니다. 올곶게 살아오신 교수님께 존경과 사랑을 보냅니다. 40주년을 축하하는 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소중한 기억을 들추어 보는 것은 그대로 좋은 일로 보고 싶군요. 더 나아지려는 회원들의 갈망이 있다면, 내일이라도 한걸음 더 나아가면 되겠지요.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P.S.:차편을 우연히 같이 하면서 오욱환교수님, 김경근교수님, 김안나교수님의 지나오신 삶의 특별함을 잠깐이나마 들어볼수 있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세명대학교 김동환